티스토리 뷰

밀리터리 스토리

이란,우리도 자위권이 있다 미국의 가혹한 보복?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비교견적 2020. 1. 6. 08:30

이라크 총리실이 공개한 사진에 3일 새벽(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차량이 공습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2일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바그다드 공항을 공습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드스군'은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혁명수비대의 지원과 지휘를 담당하는 정예 부대인데요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중동지역 국가는 두가지 엇갈린 반응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혹한보복 이라며, 이란국민들은 대미 항전을 이끌었던 솔레이마니를 기리며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란이 조만간 중동 역내 미군 기지나 미국의 동맹인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골란 고원에 있는 스키장을 임시 폐쇄했고, 요르단 항공사는 바그다드행 여객기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중동 지역에서 미국 외교관과 미군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1일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민병대의 공격도 솔레마이니 사령관이 주고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인 쿠드스군은 대외 공작을 담당하는 조직인데요... 이란이 대외공작을 통해 중동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했던 만큼 쿠드스군을 이끌었던 솔레마이니 사령관은 이란 군부 실세로 불려왔습니다. 솔레마이니 사령관은 이라크에서 이란 대변인 역을 해왔는데요..

 


미국은 공습이후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 아사이브 아흘 알하크(AAH)를 외국 테러조직(FTO)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가 이라크에서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솔레이마니를 암살한 자들은 가혹한 보복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미국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국제사회에 이번 공습으로 인하여 미국의 대처와 이란과의 대치는 자칫 전쟁으로 확산될수 있기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솔레이마니 사망과 관련해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는 국가 주도 테러의 명백한 예시"이라면서 "이는 범죄이며 유엔헌장의 기본 원칙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회원국들은 자위권 행사와 관련된 모든 조치를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 미국은 지난 2014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탕을 위해 시리아를 공격할 때 이 조항을 근거로 했었다며, 하지만 외교관들은 미국으로부터 솔레이마니 제거와 관련해 어떤 서한도 받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자!!! 여기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란 공습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나옵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이란 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작년 6월 이란의 미군 무인기(드론)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을 추진하다 실행 직전에 중단한 바 있습니다.
작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을 당시에도 군사 공격에는 나서지 않았었죠. 

이번 이란에 있는 미국대사관이 친위대의 습격을 받으면서 강경대응 보복 조취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 관계에 보여주는 경고이기도 하면서 트럼프 탄핵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나의 돌파구로도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미국내 야당에서는 자칫 이번 공습으로 미국시민들이 위협에 처할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석유 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마도 한동안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탈 예정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게 된다면 국제 석유시장은 겉잡을수 없는 혼돈에 빠지게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양국간의 문제가 중동과 미국의 문제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