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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나 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멋진 헬기의 지원 모습과 공습등을 보게 됩니다.

전투 헬리콥터, 그중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Ka-52 엘리게이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러시아군의 공격용 헬리콥터입니다. AH-64 아파치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요..
처음 카모프 설계국에서 개발중일 때는 '베어울프(Werewolf)'라고 칭했고 베어울프 마킹을 하고
서방국가의 에어쇼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쳬르나야 아쿨라(Черная акула)', 영어로는 '블랙 샤크(Black Shark)'라고 불리우는 엄청난 
전투 헬기입니다.

 

무려 100m 거리에서 23mm 탄을 막아낼 정도로 방탄능력이 뛰어나며 생존성을 높인 설계가 특징입니다.
이는 서방의 重공격용 헬리콥터인 아파치, 타이거보다도 우수한 수준의 방탄능력이며,
비견될만한 방어력을 보유한 기체는 같은 러시아 자국의 공격용 헬리콥터인 Mi-28 Havoc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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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헬리콥터는 상부에서 로터가 회전하기 때문에 사출좌석을 장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Ka-52는 사출레버를 당기면 로터부에 장착된 폭약이 기폭되어 로터가 기체에서 폭파-분리된 후
사출좌석이 작동합니다.
현재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출좌석을 장비한 공격용 헬리콥터라고 볼수 있죠

 

 



아파치의 롱보우 레이더처럼 밀리미터파 MMW 레이더를 기수 레이돔에 장착하여 전차는12km 밖,
전투기는 15km 밖, 공대공 미사일은 5km 밖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Hermes-A 공대지 미사일로 15~20km 밖의 목표를 공략할 수 있으며
kh-25 대레이더 미사일이나 소형 순항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하푼급인 KH-35 대함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어 단일화력만으로는 매버릭 사용이 가능한 UH-60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이라 불리웁니다.
해상형의 경우 KH-35 같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위해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고 하네요..

 




상형 Ka-52가 140대까지 추가 양산이 결정되면서 향후 러시아 주력 공격 
헬리콥터는 Mi-28, 공수부대 및 해군보병 등 특수목적형 공격 헬리콥터로는 Ka-52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Ka-52 순항속도는 270km, 최고속도는 390km를 자랑한다. 엔진마력은 2,400마력인데요..

이에 반해 AH-64E 아파치 가디언의 순항속도와 최고속도는 각각 265km, 365km며 엔진마력은 2,000마력으로 Ka-52의 기동력이 더 우수합니다.

 

 

우리나라에는 AH-64 아파치는 미국 육군의 주력 공격형 헬리콥터등을 수입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날개에 헬파이어 미사일이나 하이드라-70 로켓을 조합하여 장착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한국군은 현재 지상군에게 보급 중인 국산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LAH에 먼저 통합한 뒤,

차기 공격 헬기에도 통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산 무장 통합에 있어선 규격 면에서나 제작사의 후속 지원 측면이나

미국이나 유럽제 헬기가 러시아제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는실정입니다.

이유인즉, 만약 KA-50/52가 들어올 경우 기관포탄과 로켓은 어떻게든 얻어 써도 헬파이어 미사일을 못 받아 쓰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떄문이죠... 사실 국방부에서 AH-64를 원하는 것도 미군에, 특히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필요시 공급 받기 위해서가 큽니다.

 

 

KA-50/52가 미국 측과 제휴해서 헬파이어 운용능력을 획득하지 않는 이상은 스파이크를 계속 써야하는데 평시에는 헬파이어든 스파이크든 양쪽 다 돈 주고 사오더라도 스파이크는 전시에 긴급 확충을 받기 비교적 곤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아파치도 공격형 헬기로 절대적으로 뒤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다 원활한 보급등을 위해서도

아쉽지만 엘리게이더는 우리나라와는 향후 10년 이상은 맞지 않을듯 보입니다.